군 생활 ep 02-이등병 생활 후기 꿀팁

군생활 ep 02-이등병 생활 후기 꿀팁을 공유합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장병 그리고 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2010년도에 육군에서 군 생활을 했던 저의 이야기입니다. 😀

자대에서의 이등병 생활

일기든 낙서든 뭐 쓰자

필사적으로 좋은 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온갖 좋지 못한 생각들이 나를 뒤덮을 때마다 일기장에 글을 쓰면서 해결했다. 온갖 좋지 못한 것들을 일기장에 쓰다 보면 그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떠오른다.

떠오르는 방법들도 글로 써서 그 방법들을 실생활에 적용시킨다. 처음에는 좋지 못한 생각들이 떠오르더라도 결국에는 해결 방법을 실행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꼭 형식을 갖춘 글이어야 하는 건 아니다. 내 생각을 펼쳐내는 낙서도 좋다. 그림도 좋다. 뭐든 좋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마음과 생각을 밖으로 꺼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밖으로 꺼내진 결과물을 직시해보는 것이다.

결국 모두 똑같은 사람이다

자대에 배치받으면 새롭게 사람들을 만난다. 간부, 선임, 군무원 등등. 제일 먼저 간부들을 만날 것이고 이후에는 선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간부들과의 간단한 자대 입소 절차를 먼저 하게 될 것이다. 간부들은 나를 위해 좋은 말과 지켜야할 점들 등등을 알려줄 것이다.

그 뒤에는 훈련소에서 받았던 짐을 들고 생활관으로 들어가면 많은 선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신병 왔다~” 이러면서. 동물원에서 동물 구경하듯 사람들이 몰려와 나를 볼 것이다.

그리고 나를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선임들(맞선임?)이 다가와서 내가 짐 푸는 것을 도와주고 어떤 식으로 생활해야하는지 생활방식에 대해서 설명해줄 것이다. 그때부터 진짜 군대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등병 생활에 힘이 되는 것들

내가 군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도 살아갈 수 있고 꽃들도 필 수 있습니다.

  • 가족, 친구들과의 통화 그리고 면회
  • 좋은 글귀를 찾아 읽는 것

가족, 친구들과 통화하고 면회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 나도 내가 이런 줄 몰랐다.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또 하나는 힘들고 외로운 자대 생활 속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가장 큰 힘이기도 했다.

그게 뭐가 됐든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그리움이 생긴다. 그것도 매우 많이. 가족과 친구들은 더욱 보고 싶어질 것이고 통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울컥해진다.

그 어느때보다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굴러가는 낙엽만 보고도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시기다. 특히 면회는 가장 큰 기쁨 중에 하나가 된다.

군대에서도 주말 휴일은 보장된다

학생, 직장인, 군인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주말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군인도 주말에는 쉬기 때문이다. 쉰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쉬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여유가 생긴다.

군인의 주말과 직장인의 주말은 같은 주말이어도 느낌이 다르다. 직장인은 훨씬 자유롭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직장인이 되어서 주말을 갖게 되면 그 주말이 숨쉬듯 너무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점이다.

바꿔 말해보겠다. 군인 시절의 주말이 다소 불편한 주말이라고 하자. 그렇다고 해서 직장인의 주말이 마냥 편하고 자유롭기만한 주말이라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면 직장인도 직장인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 생활, 연애, 생계 등등.

쉽게 생각해서 군대에서의 주말 휴일이 꼭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 군대 생활 그 하나에만 집중하며 쉴 수 있다는 건 누군가에게는 꽤 괜찮은 일일 수도 있다.

군 생활 ep 01-훈련소, 신병교육대 후기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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