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장 내시경 비용, 후기(2번 실제 경험)

위,대장 내시경 비용, 후기를 공유합니다. 총 2번의 실제 경험담입니다. 처음 내시경을 하기 전에는 두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언젠가 한 번은 받아야 하죠. 가장 중요한 비용과 후기에 대해 쓴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들어가며

총 2번의 내시경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는 지방에서 2018년 12월 초에 했고요. 두 번째는 경기도에서 2023년 2월 말에 했습니다. 둘 다 수면내시경이었습니다. 지역과 시기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현재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비용

총 비용:33만 원 (2023년 2월)

  • 대장 비우는 약 35,100원
  • 위, 대장 내시경 비용 291,430원 (복부초음파 6만 원, 비타민 수액 3만 원 포함)
  • 위염약 4,100원

실비 보험을 청구했지만 10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었네요.

후기

2018년 12월 초

이 때는 식습관이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제때 식사를 하지 않았고 식사를 하더라도 과식을 하거나 급하게 먹었습니다. 특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야식으로 꽤 자주 먹었습니다. 근무 스트레스로 밤에 자기 전에 맥주 한 캔씩 먹어가면서요.

주간 근무 시간에도 카페인 가득 담긴 아메리카노도 서슴치 않고 마셨습니다. 따뜻한 차를 먹은 기억이 없네요. 매 식사는 거의 자극적인 음식 위주로 먹었고 패스트푸드도 많이 먹었습니다.

내시경 직전 2~3년동안 매우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해 변을 볼 때 큰 불편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국 병원을 찾게 된 것이죠.

결과

역시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위, 식도에 염증이 있었고 특히 소장에 염증이 매우 심해서 빨갛게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장에서는 용종을 3개 제거했고요. 이 때 나이가 28살이었습니다.

2023년 2월 말

2018년에 내시경을 한 후 4년이 지났습니다. 이때는 지난 번과는 조금 다른 이유였습니다. 술도 거의 마시지 않고 자극적인 음식은 최소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과도한 신경쓰기, 과로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몇달 전부터 급체, 장염 증세가 갑자기 찾아와서 응급실에 3번이나 갔으니까요. 평소에도 소화가 잘 안되거나 가스가 많이 찼습니다. 그래서 내시경을 결정한 것이죠.

내시경 준비

비우는 약 먹기

평소 좋은 식습관이 가장 좋은 약입니다.

내시경 전 날 속(위, 대장)을 비우는 약을 먹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약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2018년에는 물약을 2023년에는 알약을 먹었습니다. 제 경험상 둘 다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효과가 더 빨랐던 것은 물약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시경 3일 전부터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알려줍니다. 하루 전날 밤 7시부터 비우는 약 먹기 시작했습니다. 알약 14알, 물 2L를 먹은 뒤 2~3시간 이후부터 반응이 왔습니다. 그렇게 밤 11~12시까지 비우다가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 5시부터 비우는 약을 또 먹어야 합니다. 알약 14알, 물 2L 를 먹습니다. 아침 9시 30분 내시경이었는데 내시경 직전까지 화장실에 계속 갔습니다. 차라리 다음에 하게 된다면 물약을 먹어서 빠르게 효과를 보고 빠르게 속이 비워지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결과

내시경 결과는 2~3시간 뒤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이었다면 수면에서 깨고 회복되는 데까지 2~3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깨끗했습니다. 약한 식도염, 약한 위염이 있었습니다. 용종 비슷한 것이 보여서 조직 검사를 했습니다. 이 조직 검사 결과는 1주일 정도 뒤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조직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대장도 깨끗했지만 약한 염증이 있긴 했습니다.

검사 직후부터 약을 복용하고 식사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식습관 관리를 잘 해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관리법

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는 욕심이 문제였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 것이 위와 대장에 큰 부담이 됐고 일 중독에 가까운 생활 패턴이 응급실을 찾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며 잡념을 털어버려야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더 좋고요. 물론 적당히 자신의 체질과 컨디션에 맞게 하면 됩니다.

2018년 맨 처음 내시경 이후에도 100% 잘 관리한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서는 분명 조심하라는 음식이 있었지만, 20여년 간의 식습관이 짧은 기간에 바뀌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음식은 먹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먹고 병원에서 준 약(유산균, 위염 약 등)에 의존했었지만, 이런 생활은 안되겠다 싶어서 차차 나쁜 음식은 피하고 좋은 음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휴식은 필수

충분한 휴식은 필수입니다.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꼭 가지길 추천합니다. 어떻게든 30분, 1시간 만이라도요.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인데 그 돈을 벌다가 건강을 해치는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거든요. 조금이나마 조급한 마음을 덜어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지 걸으며 생각해 보세요.

약 5~6년이 지난 지금의 저는 위와 장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식 위주 식사를 하고 소식을 하고 자극적이고 나쁜 음식은 잘 먹지 않습니다. 아침 공복에 유산균을 챙겨먹고요.

지금도 돈까스, 피자, 치킨 등이 먹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식에도 충분히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 건강과 행복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100살까지 살고 싶어서 그런다기보다는 하루를 살아도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 상태를 편하게 가지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빠른 시간 안에 털어내야 하고요. 세브란스 병원에서 제공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고 자신에게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력, 정신력의 건강을 위해 매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 부분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매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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