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 생활 꿀팁(ft.시간 활용)

30대, 회사 생활 꿀팁(ft.시간 활용)을 공유합니다. 별거 없는 회사 생활의 기록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 정리해봤습니다.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만 앉아 있는 것도 일이다

회사 생활은 바쁠때도 있지만 지겨우리만치 무난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쩌면 감사한 하루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닥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 이유는 그저 자리에 앉아 시간 죽이기만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느낌을 지우고 시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냥 내 마음을 가다듬으며 가만 있는게 제일 낫죠.

시간 활용 극대화를 위해 이것저것 무언가를 하다보면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리하기가 쉽습니다. 유독 더 무리처럼 느껴지는 건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무언가를 하기 때문이겠죠. 그게 가장 힘들고 피곤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 활용을 한다는 건 좋은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거죠. 가만 앉아 있는 것도 일인데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 눈치까지 보면서 무언가를 한다는 건 꽤나 힘든 일이라는 겁니다.

균형감을 가진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잡아보세요.

물론 회사에 출근한 이상 업무를 먼저 끝내야겠죠. 업무를 모두 끝냈다면 남는 시간은 각자 활용하기 나름인데요. 이때 핸드폰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잠시 바깥 바람을 맞으러 갈 수도 있습니다.

체력 보충을 위해 구운 계란 2개와 두유를 먹기도 합니다. 회사에서의 힘든 시간을 잘 버티기 위한 몸부림이라고나 할까요. 이 시간에 자기계발을 할 수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오히려 회사 업무가 힘들어지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런 주객전도의 상황이 생겨버려서 피하는 게 좋더군요.

결국 회사에 출근하는 것 자체가 일입니다. 막상 출근해서 하는 일이 없더라도 그 책상과 의자에 앉아 있는 게 일입니다. 그나마 노트와 펜으로 내 마음과 생각을 글씨로 적는 것만이 유일한 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트와 펜으로 무언가를 하는 건 다른 사람의 눈치가 덜 보입니다. 마치 일을 하는 것 같기도 해서..ㅋㅋ)

출근 하는 것 자체가 일이고 가만 앉아 있는 것도 일입니다. 그걸 알고 내 체력과 정신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감을 가지는 게 필요합니다.

시간은 많다

회사에서 남는 시간을 활용하려고 한 이유는 그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입니다. 비록 내가 가진 돈은 얼마되지 않아 잘 활용하지 못할지언정 시간만은 잘 활용하고 싶은 것이죠.

이런 식의 마음가짐으로 퇴근 버스에서 스레드 글(블로그 계정)을 올리다가 내릴 곳을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하필이면 광역버스를 타서 꽤나 많이 지나쳐버린 것이죠. 순간 짜증이 나려했지만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음악을 들으며 바깥구경을 하기로요. (그렇다고해도 그다지 기쁘진 않았지만 말이예요.) 이왕 이렇게 된 거 귀가 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장난감도 사고 반찬 가게에서 반찬도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러버린 건 아니었습니다. 밤 8시까지밖에 안됐었거든요. 버스도 잘못 내리고 귀가길에 여기저기 들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버린 건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순간, 꼭 시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겠구나라는 걸 느꼈다고나 할까요.

공간과 시간을 분리한다

어쩌면 회사에서 근무 시간은 시간을 죽인다고 생각하는 게 나를 조급하게 하는 생각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작은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근무 시간은 말 그대로 근무 시간이라 법적으로 업무를 하거나 업무 대기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감사하게도 시간이 남는다면 그 시간을 쓸 수 있다면 좋은거고 안 써도 나쁜 건 아니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러니 근무 시간엔 ‘근무’ 1가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근무 외 시간, 개인 시간에는 자기계발을 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몰입과 집중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단, 퇴근하는 순간 회사 관련 생각은 차단하는 겁니다. 개인 시간엔 ‘휴식’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생각하면 됩니다.

굳이 회사에서 남 눈치보며 시간 쪼개가며 시간 활용하기 위해 몸부림 칠 필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간과 시간을 잘 분리해서 생활하는 것이죠. 회사에서는 회사 일만 생각하고 (그렇다고 하루 온종일 일 생각만 하는 건 아닙니다.) 집에서는 철저히 나 자신과 내 삶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이죠.

나에게 집중하는 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나에게 집중하는 법(내 삶에 충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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